당뇨병(Diabetes mellitus)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된다. 관련 신체기관은 췌장이고 대표적으로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이 있다.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능이 상실되거나 심하게 감소하여 인슐린을 충분히 생성할 수 없는 경우에 발생한다. 보통 어린이나 청소년에게서 발생하여 소아당뇨병으로 불리며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주사나 펌프를 통해 인슐린을 보충하고 혈당 조절을 한다.
반면에 제2형 당뇨병은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운동부족, 스트레스등이 발생원인으로 본다. 제1형과 달리 인슐린 분비기능은 상대적으로 정상적이지만, 인슐린의 작용이 충분하지 않아 혈당을 충분히 조절할 수 없는 경우에 발생한다. 보통 성인에서 발생하며, 비만, 생활습관의 변화, 유전적인 요인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운동, 식이요법, 혈당강하제 등을 이용하여 혈당 조절을 한다.
당뇨병의 증상
1. 자주 소변을 보게 되는 증상: 당뇨병은 고혈당으로 인해 신장이 적당한 수준으로 물을 잘 걸러내지 못하는 상태가 되므로 자주 소변을 보게 된다.
2. 갈증과 배뇨량 증가: 고혈당 상태에서 신체에서 물이 너무 많이 배출되면 갈증이 생기게 되고 이에 따라 물을 마시는 양도 늘어난다.
3. 식욕 변화: 당뇨병 환자는 혈당 조절에 식이요법을 꼭 지켜야 하기 때문에 식욕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또한 고혈당으로 인한 체내 에너지 소비가 많아져 식욕이 강해질 수도 있다.
4. 체중 감량 또는 체중 증가: 당뇨병환자라고 해서 다 살이찐것은아니다. 마른 당뇨도 있다. 당뇨병은 혈당 조절이 원활하지 않아 체내 에너지 소비가 많아져 체중 감량이 일어날 수도 있고, 인슐린 저항성이나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체중이 증가할 수도 있다.
5. 피로감과 졸림: 고혈당 상태에서 인슐린의 작용이 원활하지 않으면 혈당이 에너지로 전환되지 못하고 체내의 세포들에 에너지가 공급되지 않아 피로감이나 졸림이 일어날 수 있다.
6. 신경장애: 고혈당으로 인해 신경이 손상될 수 있다. 특히, 다리의 신경손상이 일어나면 발바닥이나 발가락에 통증, 쓸림,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7. 다른 질환과 연관성: 당뇨병은 다른 질환과도 연관성이 있다. 예를 들어,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안질환, 신장질환 등이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합병증으로 인해 눈이 나빠질 수 있다. 당뇨병은 고혈당 상태로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게 되어 망막, 수정체, 노안 등의 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당뇨망막병증, 당뇨성 백내장 등으로 부른다.
당뇨병이 눈에 미치는 영향은 시력저하, 시력 손실, 눈 부분 불편감, 시력 손상 등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당뇨병 합병증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혈당 조절이 필요하다. 만약 눈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면, 즉시 안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당뇨병은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예방법
당뇨병은 예방이 가능한 만성 질환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체중을 조절하고, 신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는 당뇨병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다.
1. 건강한 식습관 유지: 과도한 당분 섭취를 피하고, 과일, 채소, 곡류,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한다.
2. 체중 조절: 비만은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체중을 조절하고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신체활동: 운동은 인슐린 작용을 촉진하고 혈당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하루 30분 이상의 신체활동을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좋다.
4. 담배와 알코올의 섭취 줄이기: 담배와 알코올의 과도한 섭취는 당뇨병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가능하면 담배와 알코올을 피하거나 줄이는 것이 좋다.
5. 정기적인 건강검진: 당뇨병은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당뇨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서 체중을 5~7% 줄이게 되면 일부는 제2형 당뇨병의 발병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 100% 예방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믿을 만하고 부작용이 없는 방법이므로 적극 권장된다.
위와 같은 예방방법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면, 당뇨병 발생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걷기 운동
당뇨병 환자에게 걷기 운동은 매우 효과적이다. 걷기운동은 혈당 조절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체중 감량과 유지, 혈압 조절 등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아래는 걷기 운동과 당뇨병과의 관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는 내용이다.
1. 혈당 조절: 걷기 운동은 근육이 움직이면서 에너지를 소비하므로 혈당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일정한 거리와 속도로 걷기 운동을 실시하면 혈당 수치를 꾸준히 낮출 수 있다.
2. 체중 감량과 유지: 걷기 운동은 적절한 운동량을 제공하여 체중 감량과 유지에 효과적이다. 당뇨병 환자들은 비만인 경우가 많아 체중 감량이 필요한데, 걷기운동은 비교적 부담 없이 쉽게 실시할 수 있다.
3. 혈압 조절: 걷기 운동은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당뇨병은 고혈압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걷기 운동을 통해 혈압 조절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4. 심혈관 건강 개선: 걷기 운동은 심혈관 건강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걷기운동을 꾸준히 실시하면, 혈액순환과 심장기능을 개선하여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당뇨병 환자가 걷기운동을 실시할 때에는 일정한 거리와 속도를 유지하며, 운동 전후에 혈당 수치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또한, 걷기운동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과 워밍업을 실시하고, 운동 후에는 쿨다운과 스트레칭을 통해 부상 예방과 근육 이완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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