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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by 플래티넘다윤 2023. 5. 15.

살짝 금이 가 있는 계란을 버리기 아까워 그냥 구워 먹었다가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이 걸렸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다. 그리고 지난여름, 한 냉면집에서 냉면을 먹은 손님들이 단체로 식중독에 걸린 사태가 있었는데 원인을 조사해 보니 고명으로 얹어지는 계란의 살모넬라균이 원인이라고 밝혀진 적이 있다. 사람에게 심각한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이 살모넬라균에 대해 알아보자.

살모넬라균

살모넬라균은 장내 미생물로서 계란, 닭이나 오리와 같은 가금류, 돼지 등 주로 동물의 장내부에 서식하며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 중 하나이다. 살모넬라균은 먹이나 물을 통해 인체에 침입하면 소화기관 내에 들어가서 복통, 설사, 열,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품군에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식품을 섭취하거나 동물의 분변에 오염된 식품을 모르고 먹게 되면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살모넬라균은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갖기도 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 이 균은  37℃ 에서 가장 잘 자라기에 더운 여름에 잘 발생한다. 그러므로 여름철에 식재료를 보관할 때 시원한 냉장보관을 추천하며 식재료의 청결과 조리도구, 음식을 만드는 곳, 음식을 만드는 이의 청결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음식을 조리할 때는 적정한 온도로 완전히 익히고, 식품 위생에 주의하여 식중독 예방에 노력해야 한다.

살모넬라 감염 증상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경우, 증상은 일반적으로 감염된 양과 감염된 개인의 면역력 등에 따라 다양하다. 대부분의 경우,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사람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 복통, 복부 불편감
  • 설사
  • 구토
  • 발열, 오한
  • 두통
  • 근육통
  • 구내염증

살모넬라균 감염증상은 균 감염 6~72시간 후 위의 증상을 보이며 며칠간 설사가 지속되어 이로 인한 탈수가 생길 수 있다.

특히, 노인, 아이, 임신부 및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살모넬라균에 감염되어 위험한 합병증을 일으키기 쉽다. 따라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살모넬라균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1. 교차오염 주의

균이 있는 식재료를 만진 후 손을 세정제로 씻지 않고 다른 식재료나 조리도구를 만졌을 경우, 또는 완벽하게 조리된 음식을 균이 닿여있는 도마나 식기에 담았을 경우 이때 교차오염이 발생되는데 식재료의 보관, 조리, 섭취까지 모든 과정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2. 개인위생 수칙 준수
손을 깨끗이 씻지 않고 음식을 만지거나 섭취하면 살모넬라균이 전파될 수 있다. 따라서, 손을 깨끗이 씻고, 조리 도구와 식기류도 깨끗하게 세척해야 한다. 계란이나 고기를 만진 후에는 비누로 손을 30초 이상 씻어주도록 한다.

3. 음식 조리 시 온도 조절
살모넬라균은 고온에서 죽기 때문에, 음식을 조리할 때는 충분한 시간 동안 적정한 온도(75℃ 이상)로 완전히 익혀야 한다.

4. 고기, 생선과 계란 조리 시 주의
고기, 생선, 계란을 씻은 물이 다른 식재료나 식기류에 닿지 않게 주의한다. 싱크대에서 여러 식재료를 손질해야 할 때는 채소, 육류, 어류, 가금류 순으로 하고 각각 담는 도구들을 지정해 손질한다. 살모넬라균은 주로 생선과 계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생선을 섭취할 때는 충분한 시간 동안 익히고, 계란은 반드시 완전히 익히는 것을 추천한다.

5. 식품 보관 조건
살모넬라균은 고온에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번식하기 때문에, 음식을 보관할 때는 건조하고 시원(4℃ 이하)하고 깨끗한 장소에서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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